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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0 질문의 힘을 읽고 있다. 미리 공부해야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질문을 하려면 미리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비본질적인 질문을 하는 습관이 있다고 비판한다. 상대가 열심히 말하게 하는 기술은 상대방이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아주 구체적인 핵심을 찾아 질문하는 데 있다. 급소를 찌르는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상적인 질문만 나열할 뿐 진가를 알아보는 질문은 하지 못한다. 나를 좀 돌아보게 된다. 나름 질문을 심사숙고해서 하는 편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역시 질문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공부를 하지 않다보니 결국 급소를 찌르는 질문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저자는 또 한 가지 고충을 토로한다. 대다수가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프로..
21.12.29 몇 번인가 극적으로 변한 순간이 있었는데 그 계기는 무엇이 었습니까? 이 질문은 상대를 전혀 몰라도 할 수 있다. 특히, 남보다 뛰어난 인물에게 성장 비결을 알아내고 싶을 때 효과 만점이다.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쉽다. 변화 전과 변화 후를 비교하여 말하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식사 장면을 한 장 보여주면서 어떤 점이 재미있냐고 물으면 반응이 시원찮다. 그러나 다른 민족의 식사 장면을 한 장 더 꺼내서 나란히 놓고 물어보면 의견이 많이 나온다. 하나만으로는 아무런 자극이 되지 않지만, 둘을 비교하면 여러 가지 차이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마케팅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의 눈에 뭔가를 포착시키기에 비교는 자주 쓰이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before after 라던가 아니면 ..
21.12.28 질문의 힘을 계속 읽고 있다. 새로 접한 것에 쉽게 익숙해지는 방법을 얻었다. '특히 들어 본 적 없는 전문 용어나 고유 명사가 나왔을 때는 소리 내어 반복하면 익숙해진다. 자신이 한 말에는 쉽게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이 문장이 크게 와닿았다. 낭독과 음독이 처음 보는 서적에서 큰 효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이것인 것 같다. 영어, 전문서적, 논문 등 '새롭게 접하는 것들은 전부 입으로 소리내고 말겠다'는 학습전략이 생기는 순간이다.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많다 보니 의외로 효율이 떨어지는데 그 이유가 처음 접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이다. 새로운 용어들에 익숙해 져야 효율이 올라가는데 여러 개에 손을 대니 진입장벽을 돌파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어떻게 해야 효율이 더 올라갈지 고민하는 편이..